리더는 첫번째 추종자가 만든다

How to start a movement?

변화를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?

사업가이자 음악가인 데릭 시버스 Derek Sivers 의 테드 Ted 토크 주제이다.

2010년 2월에 촬영된 영상으로 대략 3분 정도 된다. 한글자막도 되어있다.

내용은 간단하다.

어느 대낮에 야외 콘서트에서 어떤 한 사람이 미친 사람처럼 혼자서 춤을 추고 있다. 맨발에 상의를 탈의한 채 매우 본능적인 몸짓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.

처음에는 아무도 근처에 오려하지 않았다. 이상하니까. 또 근처에 갔다가는 조롱받기 십상이니까.

그러다가 한 사람이 이 춤에 가담하기 시작했다. 그런데 한 사람이 합류하고 나니 합류하는 인원은 계속 늘어났다. 마침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이 춤에 합류하게 되었다.

데릭은 이를 통해 변화를 만드는 것은 리더가 아니라 첫 번째 추종자 first follower 라고 강조했다. 변화를 창출할 때 우리가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은 첫 번째 추종자를 끌어들이는 일인 것이다.

"The first follower transformed the lone nut into the leader"

“첫 번째 추종자가 외로운 미치광이를 리더로 만드는 것이다”

"If you really care about starting a movement, have the courage to follow and show others how to follow."

"변화를 일으키고 싶다면 따를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"

"When you find a lone nut doing something great, have the guts to be the first one to stand up and join in."

"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외로운 미치광이를 만난다면 주저하지 않고 맨 먼저 일어서서 참여할 수 있는 배짱을 가져야 한다"

애플의 스티브 잡스도, 구글의 레리 페이지 & 세르게이 브린도, 테슬라의 엘런 머스크도 외로운 미치광이였을 것이다. 그리고 아마도 오늘날의 그들을 만든 첫 번째 추종자가 그들 옆에 있었을 것이다. 없었다면 여전히 차고에서 물건을 만들고 있을지도 모른다.

데릭 시버스의 주장은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한다.

# 참고

1. <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>, 에릭 슈미트 외, 김영사

2. TED, 데릭 시버스, How to start a movement?